"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자멸 시간 앞당길 뿐" 바른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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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자멸 시간 앞당길 뿐" 바른정당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5.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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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각각 입장을 전달하 엄중한 경고 메세지를 전달해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이날 북한은 오전 5시 39분께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국제사회에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자멸의 시간을 앞당길 뿐이다"라고 전달했다.

북한은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0일도 안 된 상황에서 3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는 올해만 9번째다.

오 대변인은 "김정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러한 행동은 그들의 자멸의 시간을 앞당길 뿐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했다.

미국, 독일 등 G7 국가들은 지난 27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이를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뿐 아니라 도발을 거듭하면서 발사체 기술도 더욱 정교화, 첨단화시키고 있어 국제적 우려는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 대벼인은 "청와대는 매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만 하고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엊그제 기껏 내놓은 대책이라고는 남북 민간단체 교류를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강력한 대북제재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간단체라도 북한단체를 접촉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금강산에 관광하러 방문했다 북한군의 피격으로 희생당한 박왕자씨 살해사건만 보더라도 예측 불가능한 김정은이 민간단체를 볼모로 어떠한 테러를 감행할지 모를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볼모잡히지 않고 대북정책과 관련해서 우리나라가 외교무대에서 고립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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