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홍준표 전 후보의 오락가락 말바꾸기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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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홍준표 전 후보의 오락가락 말바꾸기 맹비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5.29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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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를 넘어선 망언'에 빗대 비판... "홍준표의 참을 수 없는 입의 가벼움"
▲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2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의 오락가락 말바꾸기를 맹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바른정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의 오락가락 말바꾸기를 '금도를 넘어선 망언'에 빗대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후보는 선거 당시 '친박 용서하고 비박 끌어안자'며 보수 결집을 얘기했다.

그러나 선거 패배 후에는 친박을 '바퀴벌레'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고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제1야당으로서 강력한 단일대오를 이뤄야 한다"며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전 대선후보에게는 선거 때는 '강남좌파'라는 굴레를 씌우더니 지금은 '패션좌파'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인신공격적인 말장난을 일삼고 있다.

더욱이 바른정당을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양 폄훼하고 바른정당이 "건전보수를 가장하고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준표 전 후보의 이러한 일련의 발언에 대해 오시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홍준표 전 후보의 '참을 수 없는 입의 가벼움'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돼지 발정제 강간 모의로 건전보수를 무너뜨리고 막말과 허언으로 국민을 현혹한 장본인이 누구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이제는 입은 그만 다무시고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행동력으로써 국민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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