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촛불시위 탄압' 이명박 정권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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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촛불시위 탄압' 이명박 정권 강력 비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5.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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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정권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인가."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의 촛불시위 과잉 대응과 관련해 "공권력에 의존하는 권력은 국민을 위한 정권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5일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이 촛불시위 1주년 시위와 관련하여 체포된 221명 전원을 기소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경찰은 무자비한 과잉 폭력진압으로 시민들을 다치게 하고 검찰은 연행된 시민 전부를 기소하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은 왜, 무엇이 두려워 국민들을 협박하고 무차별 연행하여 가두고 처벌하려고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공권력에 의존하는 통치를 버리고 소통의 정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는 국민의 뜻을 헤아리는 국민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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