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호러쇼' 무대와 객석 경계 허무는 파격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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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무대와 객석 경계 허무는 파격시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6.0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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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화려한 막을 열어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공상과학, 판타지, 호러오 퀴어 등을 한꺼버에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놓치지 않은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 가지 장르로 정의하기에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공연을 보고 싶다면?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화려한 막을 열어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상과학, 판타지, 호러오 퀴어 등을 한꺼버에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놓치지 않은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리뷰로 완성된 리얼 리뷰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관객들의 재치있는 리뷰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록키호러쇼>를 향한 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록키호러쇼'는 자넷과브래드가 우연히 프랑큰퍼터의 성을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리뷰로 완성된 포스터를 살펴보면 "시작부터 커튼콜까지 놓칠 수 없는 색다른 공연 -인터파크 0wangb***", "안보면 손해! 신세계가 열린다! -인터파크skpa***", "평범한 일상 속에서 누리는 작은 일탈같은 공연! -인터파크yhtop***"등 관객들이 얼마나 <록키호러쇼>에 열광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록키호러쇼'는 특히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개막 전부터 다양한 방식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 왔다.

먼저 영화 상영회인 '씨네클럽'을 열어 영화'록키호러픽쳐쇼'를 활용해 관객들이 조금 더 쉽게 '록키호러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타임워프 클럽'쇼케이스 공연에서는 실제 공연을 압축 해놓은 무대를 선사하며 '록키호러쇼'만의 낯선 분위기에 익숙해지게 만들어 재미를 늘렸다.

개막 후에도 끊임없이 이미지와 영상자료를 제공하며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관객들이 공연장에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록키호러쇼'를 느낄 수 있도록 팬텀(앙상블) 배우들이 로비와 객석 곳곳에서 관객들을 맞이하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관객들은 '록키호러쇼' 만의 분위기에 완벽하게 적응한듯 매 회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폭우가 쏟아져 내린다는 설정에 맞춰 관객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준비된 신문을 꺼내 머리 위로 뒤집어 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객석을 돌아다니며 비를 뿌리는 팬텀들을 피하기 위해 애쓰는 관객들의 모습은 똑같이 비를 피하고 있는 무대 위 자넷과브래드를 닮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케했한다.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연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록키호러쇼'는 오는 13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자아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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