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해병대전우회 "해병대 처우 개선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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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해병대전우회 "해병대 처우 개선에 힘쓸 것"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6.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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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해병대전우회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서 끈끈한 결속력 확인

국회해병대전우회가 해병대의 실질적 처우 개선을 위해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해병대전우회 사무총장인 김종욱 보좌관(이완영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린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 왼쪽부터 김상준(해병 485기), 김수동 (해병412기), 박종우 전 보좌관(해병 400기), 김종욱 보좌관(해병 616기), 김용수(부사관 152기), 이정현(해병 519기) 회원이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개막 다음 날인 해병 부대가 마련한 병영체험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했다.
ⓒ 김용숙 기자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브라보 무적해병! 힘내라 포항!'을 주제로 무적 해병의 자긍심을 지키는 우정과 화합의 장, 즐길거리 가득한 문화 예술 페스티벌, 감동이 있는 2017포항 해병대 문화제 개막식, 홍 커밍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10일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원 가족들이 경북 포항에서 열린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 참석해 기념촬영에 임했다.
ⓒ 김용숙 기자

김종욱 사무총장은 축제 현장에서 본지와 만나 "국회해병대전우회는 현재 10명의 현 국회의원과 200여 명의 전현직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모군 발전과 해병대 사기 진작, 보훈/복지 등을 위해 청와대 및 국회, 전 국민과 함께 순결한 애국심으로 의기투합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축제에는 뇌혈관 수술 후 회복기를 거치는 불편한 몸으로 국회해병대전우회 전 일정을 함께한 장덕중(해병276기 특수수색대, 前신아일보 정치부 국장) 회원부터 문병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인 박종우(해병400기) 씨,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 전 보좌관인 황창기(해병 451기) 씨 등 50여 명의 국회해병대전우회가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장덕중 회원은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 참석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오래전 우리가 활동했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매우 새로운 병영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병식 체험을 해보니 과거 우리가 먹었던 메뉴와는 다르게 고기와 두부조림 등의 단백질과 수박 등 후식 등이 반찬으로 나와 감회가 새로웠다. 또, 현장에서 만난 해병대 후배들의 자유롭고 건강한 모습을 보면서 과거 우리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이와 더불어 해병 후배들의 살아있는 눈빛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다부진 신념을 읽을 수 있었다. 아무쪼록 근무 기간 건강 관리 잘하고 우리 조국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저도 해병대 출신 선배로서 후배 여러분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주어진 업무에 매진하도록 직간접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우리 해병대 후배님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말했다.

문병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인 박종우(해병400기) 씨는 "오늘 행사를 통해 전국의 해병대 출신이 포항에 모인 것을 보니 우리 해병대 전우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을 더 튼튼하고 한 단계 격상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박종우 전 보좌관은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촛불 시민혁명의 장소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직접 제작한 이동식 휴지통을 메고 휴지줍기 봉사에 나서 여론의 칭찬을 받은 인물이다.

박종우 전 보좌관은 "국회해병대전우회 소속이자 해병대 출신으로서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개막을 맞아 해병대 출신의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참석했다. 우리 해병대는 '한 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대'라는 무한한 자긍심과 결속력으로 제대 후에도 해병대 출신 선후배가 만나 해병대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주어진 일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해병대 출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누구나 해병대가 될 수 있다면 나는 해병대를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유명한 어록처럼 해병대는 선별된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 오늘 행사를 통해 전국의 해병대 출신이 포항에 모인 것을 보니 우리 해병대 전우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을 더 튼튼하고 한 단계 격상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울러 현재 주어진 복무에 매진하는 해병대 후배들을 보니 이들에게 우리 국민의 귀한 생명과 재산을 맡겨도 되겠다는 강한 믿음이 생겼다. 다시 한번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개막을 축하드리며 우리 해병대 출신 선배들을 믿고 우리 조국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 해병대 선후배님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박 보좌관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해 사강체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현재 해병대는 쓰리스타가 사령관인데 앞으로는 포스타가 사령관이 될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하지만 사랑하는 우리 국민께서 많이 지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육해공군과 더불어 해병대를 포함한 대한민국이 더 강한 안보를 만들도록 전 국민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포스타가 사령관이 되면서 독립적인 특수부대 해병대를 만들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 전 보좌관인 황창기(해병 451기) 씨는 "36년 만에 1사단을 방문해 11연대 병사관람을 하고 사단 연병장과 도솔관을 지나고 서문을 나와 상장대대 LVT(수륙양용 장갑차)를 타는 가운데 매우 감개무량했다. 굉음과 충격이 심한 과거와 달리 유람선 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참 편해졌다. 물론 무장과 철모와 총 그리고 함성이 빠진 상태여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장비도 진일보한 최신형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도 훈련을 위해 항상 타야 하는 상장병과 해병들은 소음과 매연으로 고역을 겪을 것이다. 이를 해결할 좋은 방법을 찾아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 보좌관은 이어 "싸우면 이기는 강한 군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선배 해병들의 수많은 전투승리의 역사가 있었고 그 전통을 이어가려는 후임 해병들의 피와 땀이 싸우면 이기는 최강의 해병대를 만들어낸 것인데 해병대만의 숭고한 전통을 무너뜨리고 전군을 동일시하려는 움직임들이 최근 국방부나 해군으로부터 자주 일고 있어 안타깝다. 순검이 없어졌다든지, 팔각모를 해군도 쓰게 하려는 시도 등의 움직임에서 보듯 해병대만의 강한 전통을 서서히 하나하나 없애가는 과정처럼 보인다. 또, 해병대가 독립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4성 장군이 없는 사령관체제에다 예산 편성에서도 해군의 간섭을 받게 되어 있다. 게다가 해군사관학교에서부터 이미 상하관계로 해군에 예속되어 버린다"라면서 완전한 해병대독립을 위해선 인사 및 예산권을 가진 4성 장군 사령관과 해병대사관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해병대전우회 김종욱 사무총장은 국민과 함께 해병대 후배들을 위해 열악한 환경, 보훈 체제 등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군 병영 생활 개선 및 복지 증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바쁘신 가운데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 참석해주신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원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유낙준(전 해병대 사령관)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님 등 주최 측에 감사 말씀 드린다"라고 인사한 뒤 "해병 선후배 전우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첫회인데도 불구하고 성황리 개막했다. 여세를 몰아 앞으로도 우리 국회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 복지 증진과 보훈 등을 포함한 법과 제도 장착 등 해병대 처우 개선을 위해 사각지대에 놓인 해병대 정책을 면밀히 짚어보고 이를 병영문화 개선에 반영하도록 국회해병대전우회의 특성을 살려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해군대 지원을 독려하며 "젊을 땐 국가에 충성하고 제대 후 지긋한 나이에도 전국 각지에서 수중 인명 구조 및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또 다른 애국심을 방증하는 우리 해병대의 가족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여! 해병대의 강인한 DNA를 품고 지원하십시오. 100만 예비역 우리 해병은 여러분을 전역과 동시에 불타는 형제애를 느끼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습니다. 도전 정신과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불굴의 정신! 무적 해병 정신! 이러한 전통이 있는 해병대의 기상으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우리 조국의 힘찬 젊은 일꾼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100만 해병대 예비역 선배들은 여러분이 전역과 동시에 따뜻한 가슴으로 형제애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해병대에 지원하는 그 순간 인적 네트워크는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젊은 친구 여러분, 우리 조국을 위해 불타는 애국심으로 멋지고 강인한 우리 해병대에 지원하시지 않겠습니까."

김종욱 사무총장은 또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께서 공수특전단을 나오셨으니 우리 해병대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시리라 믿는다. 우리 해병 전우회가 애국심이 충천한, 불타는 심장으로 좋은 전통을 잘 계승할 수 있도록 문 대통령께서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충심으로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축하하는 영상을 사전에 제작해 시선을 끌었다. 이 영상은 행사 기간 전국에서 올라온 해병 전우와 그 가족들에게 공개됐으며 특히 영상 편집에 탈북민 출신 허영철 PD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축하 영상에는 국회해병대전우회 맏형인 국민의당 장병완 국회의원(해간60기, 광주 동구남구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자유한국당 이우현 국회의원(부사관118기, 경기 용인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해병351기,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해병377기, 경기 김포시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 등), 바른정당 정병국 국회의원(해병416기, 경기 여주시양평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사후87, 경기 이천시, 국회 운영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해병701기, 부산북구강서구갑,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김종욱 국회해병대 전우회 사무총장(해병616기, 前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 現 자유한국당 이완영 국회의원 보좌관)의 격려 메시지가 담겼다.

▲ 국회해병대전우회 국회의원과 김종욱 사무총장 개막식 축하 메시지 동영상 캡처.
ⓒ 김용숙 기자

국민의당 장병완 국회의원(해간60기)은 영상에서 "사랑스러운 해병의 요람 포항에서 2017년 해병대 문화축제를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면서 "우리는 해병 출신이라는 것을 우리 일생의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그리고 '귀신잡는 해병'을 모토로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어떤 난관도 해병 정신으로 돌파해나가기 때문에 사회에서 해병 출신들을 우대한다고 생각한다. 이 정신이 살아 숨쉬는 해병대 문화축제가 우리 포항에서 첫 출범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포항 시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해병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국민의당 장병완 국회의원 영상 캡처.
ⓒ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 이우현 국회의원(부사관118기)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고 어디가도 말씀드리는 것이 해병대를 지원한 것"이라고 말한 뒤 "우리가 있어서 나라가 있다. 해병대가 있어서 대한민국에 강한 군대가 있다. 저는 목함지뢰가 터졌을 때 전쟁이 나면 국회의원 배지를 반납하고 해병대에 지원해서 전쟁터로 간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앞으로도 우리 해병대와 나라를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자유한국당 이우현 국회의원 영상 캡처.
ⓒ 김용숙 기자

해병대병 351기 출신으로 포항 제1사단 11연대에서 근무한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은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저는 결코 해병을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원을 한 군대이다. 또한, 우리는 자신을 가지고 젊은 시절 해병대에 입대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전역해서 오늘 이렇게 사회에서 각자 열심히, 훌륭하게 자기 일을 하고 있다"라고 해병 전우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후 "해병대 전우회 생활을 하지 않았으면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으로 모군의 발전을 위해 한층 더 힘껏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 영상 캡처.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은 "국회해병대전우회에 10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또한, 2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한다"고 국회해병대전우회를 소개한 뒤 "저는 포항에서 1979년도에 훈련을 받고 1980년도까지 근무했다. 추억이 많은 포항이다. 해병대 문화축제를 통해 우리 해병을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해주시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해병 사랑합니다. 필승!"이라고 축사했다.

▲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 영상 캡처.

바른정당 정병국 국회의원은 "해병의 본고장 포항에서 개최하는 해병대 문화축제는 해병인의 자긍심을 집결해 안보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브라보 무적해병! 힘내라 포항!'이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통해 무적해병의 자긍심을 지키고 포항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이름과 같이 포항 역시 해병대와 함께 커간 도시"라면서 "해병대와 같이 (포항은) '무적 포항!'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함께 필승!"이라고 말했다.

▲ 바른정당 정병국 국회의원 영상 캡처.

해병대 정훈장교 출신인 경기도 이천시 지역구 송석준 국회의원은 "금년 1월에는 제 아들이 포항에서 해병대 근무를 멋지게 마치고 제대했다. 저는 해병 가족으로서 해병대 정신, 무적해병 상생해병의 정신을 우리 국민과 함께 또 의정활동을 통해 널리 전파하겠다"는 말로 언제 어디서나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해서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송석준 의원은 나아가 "어려운 시기 우리 국민의 투철한 안보 의식과 확고한 국방태세가 요구된다고 한다. 우리 해병대 정신으로 우리 국민과 국군 전체가 함께 최강의 대한민국, 안보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조국의 튼튼한 안보태세를 위한 전 국민의 합심을 당부했다.

▲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 영상 캡처.

지난 총선 때 3전 4기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은 "단언컨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면서 "저, 전재수도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더욱 발전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이어 "저는 부산에서 선거를 세 번 떨어지고 네 번째 만에 당선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해병대에서 체득했던 '도전 정신' '굴하지 않는 정신' '안 되면 될 때까지' 이러한 해병대 정신으로 견뎌왔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국회의원에 당선했다"라고 언급한 뒤 이러한 해병대 정신이 계승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 의원은 이와 함께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통해 이러한 해병대 정신이 더욱 발전하도록 관계자 여러분을 늘 응원하겠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필승!"이라며 맑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 영상 캡처.

국회 청문회 등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국회의원 축하 영상을 제작한 김종욱 국회 해병대 전우회 사무총장은 "많은 행정 지원과 예산을 지원해주신 이강덕 포항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100만 해병전우회를 맞기 위해 불철주야 애를 써주신 김영환 포항 해병대전우회 회장님과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작지만 강한 군대, 우리 해병대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전진구 사령관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 해병대는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무적해병의 DNA가 있다"라면서 "이러한 전통은 우리 해병대 선배님들께서 만들어주셨다. 우리 후배들은 선배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 후배를 사랑하고 전국 해병대전우회를 한 가족으로 임하겠다. 우리 100만 해병 가족들의 제2의 고향 포항에서 해병 문화축제가 열린다는 것이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종욱 국회해병대전우회 사무총장(국회 보좌관) 영상 캡처.

김 사무총장은 끝으로 인사청문회 등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홍보영상에 응해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국회해병대전우회와 해병대중앙회, 전국 해병 전우들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성황리 마칠 수 있도록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정신으로 다 함께 축제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승!"이라는 우렁찬 코멘트로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축하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회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 출신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 출입 협력관과 기자 등으로 구성해 전현직 해병 전우회의 사기를 진작하고 모군 발전을 위해 법 제도 개선, 예산 확보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과거 연평도 폭침 시 해병대 전방부대 위문격려 방문을 포함해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에 일조하는 등 해병대 발전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국회 여야 정치이념에서 벗어나 해병대 모군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의 열과 성의를 다하는 활동이 현재와 미래 해병대 처우 개선을 위한 법과 제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음 해 경북 포항에서 개최하는 '2018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는 우리 군 최고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 축하 영상 등을 통해 더욱 진일보한 해병대 전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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