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 개막... 내일 카오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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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 개막... 내일 카오스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7.06.2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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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초청... 그렉터, '빅히스토리 VR 프로젝트' 첫 공개
▲ '21세기 디지털 인문학'이라 불리는 빅히스토리로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초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가 23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개막한다. (자료=그렉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21세기 디지털 인문학'이라 불리는 빅히스토리로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초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

이번 토크콘서트는 '세상 모든 것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조지형 빅
히스토리 협동조합'과 그렉터의 빅히스토리 브랜드인 '아이엠빅', '인터파크도서'가 공동 주최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박물관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빅히스토리 행사인 이 콘서트는 세계 최초로 빅히스토리VR을 선보인 그렉터를 비롯해 LG전자, 주한미국대사관, 한국과학창의재단, 카오스재단, 과학과사람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청소년게임문화협의회가 후원한다.

빅히스토리는 138억년 전 빅뱅으로부터 시작되는 우주의 시작과 인류의 문명, 미래를 다루는 종합 학문이다.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 등의 학문을 넘나들며 전 우주적 관점에서 조망, 기존 교육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첨단 융복합 교육을 이끌어 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융합학문이다.

2011년 빌 게이츠가 1000만 달러를 투자해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거대사 기반 콘텐츠를 제작-보급하는 '빅히스토리 프로젝트'를 출범시켜 전 세계에 빅히스토리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렉터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16 VR산업 중소기업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로 '빅히스토리 VR 콘텐츠' 3편을 제작, 발표
했다.

그렉터는 이번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 VR 체험존을 통해 빅히스토리 VR 콘텐츠를 처음 선보
일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국내외 과학관과 박물관, 전시시설, 체험관 등과 제휴를 맺고 빅
히스토리 VR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빅히스토리 창시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호주 매쿼리대 교수와 국제 빅히스토리협회장 '로웰 거스태프슨' 빌라노바대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과학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크콘서트는 인기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진행자인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 사회로 진행된다. 경희사이버대 모바일 융합학과 정지훈 교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강환 관
장,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하나고 이효근 교사 등 스타급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국내 빅히스토리는 2008년 한국연구재단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으로 국내
에 빅히스토리를 첫 도입해 빅히스토리 선구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5년 간 이화여대에서 빅히스토리를 강의했다.

2010년부터는 김서형 교수와 고 조지형 교수가 빅히스토리 한국어 강의인 '빅뱅 이후 세상 모든 것의 역사'를 통해 빠르게 교육계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김서형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 이사장은 22일 "빅히스토리는 세상 모든 것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커다란 퍼즐 판과 같다"면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138억년 전 우주의 탄생 이후 우주와 생명, 인간의 기원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축제 '빅히스토리 토크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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