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차 핵실험 우려?... 긴장감 고조 + 우리나라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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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차 핵실험 우려?... 긴장감 고조 + 우리나라 대책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6.2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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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핵과 미사일로 뻥을 친다고 했다"며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는 미국CNN 보도가 전해져 이는 미중 안보대화를 계기로 북한이 핵실험 도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으며 최근 몇 주 사이 처음 있는 일이어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꼐 6차 핵실험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언제든지 실험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위협한 적이 있어 대한민국의 적절한 입장표명과 대비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핵과 미사일로 뻥을 친다고 했다"며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이어 "북한과 올해 안에 대화를 하길 희망하고, 평양 방문은 좋은 생각이라는 장밋빛 대북관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고 알렸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이 지난 2월 25일 92호 공장을 방문하여 핵무기의 보관·관리를 비밀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이라면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북한은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6차 핵실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대변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이 뻥이라고 했으니 안이함을 넘어 참담한 상황인식이 아닐 수 없다"고 한탄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더 이상 북한도 평화를 원하고 있고 우리가 전략자산과 합동훈련을 축소하면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낭만적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이며 잔혹하기까지 한 북한 정권의 실상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실패한 햇볕 정책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 아류로써 내용도 모호한 달빛정책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말로는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절박하다고 하면서 사드 배치를 지연시키고, 북한과의 대화에만 집착하는 대북정책으로는 북핵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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