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4급 이하 직원에 대한 성과연봉제 폐지를 결정했다.

공단은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관련 후속조치 방안'에 따라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렇게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5월 30일 이사회 의결로 전직급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전임 박근혜 정부가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였던 성과연봉제가 곳곳에서 무장해제 당하고 있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박근혜 정부가 강행했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노사 논의를 통해 폐지하기로 약속했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합리적인 보수체계 개편을 위해 노사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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