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터뷰', 새달 굿바이 스페셜 공연
상태바
뮤지컬 '인터뷰', 새달 굿바이 스페셜 공연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7.11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15일부터 마지막 1주간 현악 5중주와 함께...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 선사
▲ 뮤지컬 '인터뷰'가 8월 15일부터 1주일 간 현악 5중주와 함께 굿바이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현악기만의 농밀한 감성 표현으로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창작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탄탄한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음악,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추며 호평받고 있는 뮤지컬 <인터뷰>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폐막을 앞두고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마지막 1주간 현악 5중주와 함께하는 특별 공연을 선보이기로 한 것.

제작사 창작컴퍼니 관계자는 11일 "뮤지컬 <인터뷰>가 트라이아웃에 이어 국내 초연 이후, 교토, 도쿄, 뉴욕 등 3개 도시 진출에 성공하고 다시 이렇게 공연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뮤지컬 <인터뷰>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관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마지막 한 주간의 공연을 현악 5중주 버전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롯이 피아노 한 대로만 연주됐던 기존 공연과 달리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인터뷰>의 허수현 음악감독은 새롭게 선보이는 현악 5중주 공연에 대해 "일본 도쿄 공연을 현악 5중주로 진행했었다"며 "현악기만이 표현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있어 피아노 연주만으로 공연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고 궁금증을 부풀렸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과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면접 인터뷰를 진행하며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치열한 심리 싸움을 펼친다.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은 이건명·민영기·박건형·강필석·임병근씨가 맡았으며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에는 이지훈·김재범·김경수·이용규·고은성씨가 출연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민경아·김다혜·김주연·임소윤씨가 맡았다.

뮤지컬 <인터뷰>는 8월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되며 11일 오후 5시에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4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현악 5중주와 함께 하는 마지막 1주간의 공연은 오는 18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 1577-3363)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