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국회의원, 15시간 밤 샘 조사... 대체 무슨 일이?
상태바
황영철 국회의원, 15시간 밤 샘 조사... 대체 무슨 일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7.1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영철 국회의원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19대 의원 시절 보좌진 월급 일부를 반납받아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바른 정당 황영철 국회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이 검찰에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15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

춘천지검 형사 1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황 의원을 밤샘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3일 오전 6시 30분께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오후 1시 검찰에 출석한 황 의원을 상대로 이날 오전 3시 30분까지 15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해 온 상황이다.

이후 조서 열람과 영상 녹화 CD 확인 과정을 거쳐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청사를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검찰에 문의하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검찰 출석 당시 황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서 바르고 당당하게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같이 지내온 여러분들이 조사받고 구속당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너무 비통했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