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0%... 민주당 지지율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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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0%... 민주당 지지율 49%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7.07.14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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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소통 및 공감노력 긍정평가... 국민의당 지지율 여전히 '꼴찌'
▲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자신이 마실 커피를 직접 타 회의실로 들어오고 있고 옆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왼쪽)이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청와대에서 이러한 풍경은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문재인 대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0%를 기록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율은 49%를 나타냈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소폭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지지율은 최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7월 둘째 주(11~13일)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80%가 긍정 평가했고 12%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
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91%/5%, 30대 94%/3%, 40대 85%/8%, 50대 75%/17%, 60대 이상 62%/23%다. 2030세대에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90% 이상의 지지를 보내고 있음이 재확인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주로 소통과 국민공감 노력을 들었고, 부정 평가자들은 인사 문제를 주로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긍정 평가자 803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 '외교'(1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공약 실천'(5%),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전 정권보다 낫다'(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대로 부정 평가자들(121명)은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인사 문제'(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독단적/일방적/편파적'(15%),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7%),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6%), '공약 실천 미흡'(6%) 등을 주로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의 초강세가 계속됐다.

7월 둘째 주(11~13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49%,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9%, 정의당 6%, 국민의당 5% 순이었다. '없음/의견유보'는 22%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각각 1%포인트 하락,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69%, 국민의당은 8%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민주당은 6%포인트, 국민의당은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9세 이상 국민 1004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총 통화 5286명 중 1004명 응답완료)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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