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 조달청장·병무청장 등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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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 조달청장·병무청장 등 8곳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7.07.1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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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에 기찬수,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 기상청장에 남재철,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배기동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조달청장에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승진 발탁하는 등 병무청장,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기상청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립외교원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조달청장, 병무청장,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 기상청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립외교원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조달청장에는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승진 발탁됐다. 신임 박 조달청장은 예산에 정통한 경제 관료로 치밀하면서도 추진력 있는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달 업무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병무청장에는 기찬수 ㈜대명에너지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기 병무청장은 군 정보 분야 전문가로 국방개혁에 기여해 왔으며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조직 관리 능력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행정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는 게 인선 배역이다.

농촌진흥청장에는 라승용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라 청장은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서 농촌진흥청 차장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퇴임 후에도 농촌 활력 증진에 기여해 왔다.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발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성공적으로 실천할 적임자라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산림청장은 김재현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김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전도사로 유명한 산림학자로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해 산림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장은 남재철 기상청 차장이 승진 발탁됐다. 남 청장은 기상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해 기상청 차장까지 지낸 대기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업무 전문성과 행정 경험은 물론 대국민 소통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된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은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관료로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을 겸비한 적임자라는 게 인선 배경이다.

국립외교원장에는 조병제 외교부 주말레이아 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됐다. 조 원장은 정통 외무관료 출신으로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국립외교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가 선임됐다. 배 광장은 구석기 시대 유적 발굴과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보유한 전문가로 풍부한 박물관 관리 및 운영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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