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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고양시에서 한여름 밤의 전통음악 향연이 펼쳐진다.
고양시 고양문화원은 20일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전달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한마당을 구현하기 위한 '전통문화 상설공연'을 이달 22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고양문화원에서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여름밤은 전통음악과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매년 꾸준히 '전통문화 상설공연'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시민 누구나 전통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래하는 분수대,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고양연희단 풍광, 고양행주취타대, 고양들소리보존회, 황미선 가야금산조 등 다양
한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7월 22일 오후 5시30분 라페스타 ▲7월 23일 오후 5시30분 원마운트 ▲7월 29일 저녁 8시 노래하는 분수대 ▲8월 5일 저녁 8시 행주산성 ▲8월 12일 저녁 8시 행주산성 ▲8월 26일 저녁 8시 노래하는 분수대 등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시 관계자는 "평소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의 흥겨운 가락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 궁금한 사항은 고양문화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oyangc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