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뉴스쇼' 김상욱 "국정원 댓글 여론조작, mb 지시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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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뉴스쇼' 김상욱 "국정원 댓글 여론조작, mb 지시 없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7.20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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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여론 조작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이 흘러나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상욱 씨는 전직 국정원 직원이자 댓글 사건을 처음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작스레 김상욱 씨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3년간 국정원에서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국정원 댓글팀의 존재와 활동에 대해 "대통령의 암묵적인 지시가 아니라 직접적인 지시와 교감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이 특정 조직을 확대 개편할 경우 그 필요성에 대해 반드시 청와대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정원은 2011년 11월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상욱 씨는 이어 "이명박 정부는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직후 SNS를 장악하지 못해, 이래서는 원활한 국정운영이 힘들다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원세훈을 국정원장으로 앉힌 뒤부터 꾸준히 온라인상의 여론조작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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