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회예산정책처 직제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국회예산정책처의 재정분야 의정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직제 개정 취지는 2003년 처 설립 이후 14년 간 근본적인 변화 없이 유지된 현행 조직 구조상 문제점을 해소하고 새로운 재정 환경 변화에 대응해 최적화된 형태로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이번 직제 개편의 주요 주요내용은 △예산분석실 재편 △추계세제분석실 신설 △경제분석국 재편 △기획관리관 재편 등이다.

특히 이번 개정은 정원의 증가나 예산 변동 없이 이뤄진다.

조직 기능의 중복·분산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업무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함으로써 '국가재정분석' 중심으로 기관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 의정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24일 "이번 직제 개편으로 국회가 예·결산 심의 등 재정권을 효율적으로 행사하도록 보다 전문적이고 적시성 있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정 효과를 설명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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