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연대, 안철수 당대표 출마 및 당 쇄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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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혁신연대, 안철수 당대표 출마 및 당 쇄신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07.24 18: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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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자들, 당사앞에서 시위..."국민의당은 안철수 지우기 중단하라"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원점에서 저의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선후보의 지지자들이 이른바 19대 대선 '제보 조작 사건' 관련해 정치 잠행에 들어간 안 전 후보의 당대표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당은 오는 8월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최근 출범한 안철수 지지모임인 미래혁신연대는 24일 "정치적 타협만 일삼는 국민의당을 혁신하고, 더 나아가 적폐에 물든 대한민국을 바꿔줄 정치인은 안철수 뿐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안철수는 지지자들의 뜻을 받아들여 당 대표에 출마하라"고 요구했다.

미래혁신연대는 지난 21일부터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안철수 당대표 출마 촉구 서명' 운동
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당사 등의 공간에서 릴레이 시위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철수 지지자들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국민의당은 안철수 지우기를 중단하라' '안철수는 당대표 출마로 국민의당을 구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서울 상계동 안철수 전 후보 자택 앞으로 찾아가 당대표 출마를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원점에서 저의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 만평=김동준
ⓒ 데일리중앙

그러나 안 전 후보는 지난 12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대 대선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안 전 후보는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국민께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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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 2017-07-24 20:09:31
안철수 지지자들 뭉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