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오늘밤 화려하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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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오늘밤 화려하게 개막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07.26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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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까지 밀양의 여름밤 수놓으며 풍성하게 펼쳐져... 52개 작품 114회 공연 및 부대행사
▲ 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창작뮤지컬 <완득이>를 개막 공연으로 26일 밤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자료=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창작뮤지컬 <완득이>를 개막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26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

'연극, 그 변화의 힘! 대중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8월 6일까지 12일 간 밀양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밀양아리랑 아트센터, 밀양연극촌 내 6개 극장, 밀양역 야외무대, 밀양 해천 공연장 그리고 관아에서 다채로운 작품이 공연된다.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꾸며진다. 대중극주간, 지역문화주간, 명작클래식주간, 가족극주간, 창작극주간, 젊은연출가전, 대학극전, 프린지 공연으로 진행되며 참가 작품 및 공연 횟수는 모두 52편(국내 49편, 해외 3편) 114회 공연이 이뤄진다.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사단법인 밀양연극촌과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연극협회가 주관하는 '극작세미나 희곡읽기 워크숍'이 진행된다. 우리시대 마지막 전통가극 배우이자 원로가수인 원희옥 선생의 자료 전시 및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이하는 밀양 대표 극단 메들리의 기념전시가 열린다.

▲ 연기 인생 60주년을 맞이한 배우 이순재씨와 밀양 출신의 배우 손숙씨가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을 통해 26일 오후 개막하는 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료=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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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기 인생 60주년을 맞이한 배우 이순재씨와 밀양 출신의 배우 손숙씨가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걸로 보인다.

밀양연극촌 성벽극장 관람석을 동양 최대인 800석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건립해 안전성과 높은 시야각을 확보한 멋진 야외공연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라는 게 주최 쪽 설명.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성장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지역의 단체와 시민이 함께 연계해 지역민의 삶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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