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외동딸 졸업 참석 위해 출국... "국민께 송구스럽게"
상태바
전현희, 외동딸 졸업 참석 위해 출국... "국민께 송구스럽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7.26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현희 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해 26일 "송구스럽다"고 국민께 사과했다.
ⓒ 데일리중앙

전현희 의원이 추경표결 불참에 대해 사과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월 26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썼다

그는 "이번 추경본회의에 출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전현희 의원은 "저의 외동딸이 이번에 졸업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빠를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고 큰 상처를 지닌채 타국에서 홀로 지내는 딸아이의 졸업식 참석 요청을 유일한 혈육인 엄마로서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고 추경 표결 불참 사유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

이어 "사전에 당 지도부에 사유를 신고하고 양해를 구하고 출국하였으나, 본회의 일정이 긴급히 잡혔다는 소식에 조기 귀국하려 했으나 항공편이 만석인 관계로 표를 구할 수가 없어 부득이 추경본회의에 출석하지 못하였습니다"고 설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현희 의원은 "좀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국민을 섬기는 공복이라는 초심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맡겨주신 책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알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