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노 대통령은 선거법 준수 대국민 약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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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노 대통령은 선거법 준수 대국민 약속하라"
  • 김영학 기자
  • 승인 2007.06.0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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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7일 선관위 결정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대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정치 공방이 이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중립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하라"고 촉구했다.

김형탁 대변인은 "만약 노 대통령이 선관위의 결정을 무시하고 계속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태도를 취한다면 민주노동다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참평포럼 역시 선관위의 이번 결정이 참평포럼에게 면죄부를 준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참평포럼이 존재하는 한 정국 불안이 계속 야기할 것이므로 당장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의 참평포럼 발언을)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민주당도 이날 대변인을 통해 논평을 내어 "재임 중 여러번 선거법 위반 결정을 받은 것은 전례 없는 일로서 노무현 대통령은 이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종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선관위 결정에 승복하고 앞으로는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언행에 주의해야 한다'며 "대통령으로서 공정한 대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학 기자 ky197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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