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58%, 최악의 취업난에도 구인난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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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8%, 최악의 취업난에도 구인난 겪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5.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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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인한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채용을 진행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99명을 대상으로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해 11일 공개한 결과, 58.2%(174개사)가 계획한 인원을 모두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직무에 맞는 적합한 인재가 없어서'(53.5%)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연봉 등 지원자와 입사조건이 안 맞아서'(17.2%), '중도 퇴사자가 많이 생겨서'(13.2%),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6.9%), '지원자가 부족해서'(5.2%) 등이 있었다.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내 추천제도를 적극 활용한다'(30.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복리후생, 연봉 등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14.9%), '청년인턴 등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한다'’(14.4%), '인지도 상승을 위한 자사 홍보를 강화한다'(13.2%) 등의 순이었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4.6%로 나타났다.

한편, 채용한 인력에 대한 만족도는 '7점'(23.1%), '5점'(22.7%), '8점'(15.7%), '6점'(14.1%), '4점'(6%) 등의 순으로, 평균 5.9점으로 집계됐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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