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문재인 정부 100일의 행보는 준비된 '우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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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문재인 정부 100일의 행보는 준비된 '우량아'"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7.08.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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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과 국민주권실현 요구에 충실... "100일간 다진 기초체력으로 든든한 성인으로 성장해야"
▲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문재인 정부 100일에 대해 "'적폐 청산'과 '국민주권 실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을 맡았던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문재인 정부 100일에 대해 "준비된 '우량아'"로 평가했다.

지난 겨울 촛불항쟁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오는 18일 출범 100일을 맞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100일에 대한 단상'이라는 글을 올려 우리 전통의 100일 잔치를 언급하며 "전대미문의 국정농단과 촛불혁명,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치뤄진 조기 대선, 그리고 인수위도 없이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미숙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지난 100일 간의 행보는 준비된 '우량아'였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 100일은 국정의 방향과 국민에 대한 태도는 민심에 부응했고 '적폐 청산'과 '국민주권 실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유례없이 고공행진 중인 국정수행 지지율이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대위 공보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한 저로서는 뿌듯하고 보람도 느낀다"고 했다.

윤 의원은 그러나 "지금은 '잔치'보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끊임없이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문재인 정부는 100일 간 다진 면역력과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씩씩하게 성장해 국민의 안전과 삶을 지키는 든든한 성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어떠한 외교안보 위기에도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든든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며 대선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믿음직한 정부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안전과 민생은 물론 시대적 요구에 맞는 '개헌'과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는 '선거구제 개선' 등 정치개혁 과제의 실현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끝으로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기여했다면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동료들과 함께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야당과의 협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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