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신규고용촉진장려금 20%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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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신규고용촉진장려금 20% 올리기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5.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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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14일부터 고령자·장애인·장기구직자 등 취업 취약 계층을 새로 채용하는 기업에게 지원하는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의 지원 수준을 20% 올려 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상자별로 매월 15만~60만원씩 1년 간 지급돼 오던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은 앞으로 매월 18만~72만원씩을 1년 간 지급하게 된다.

이와 같이 2004년10월 이후 처음으로 장려금 수준을 대폭 올리게 된 사유는 최근 경기 침체 지속 등으로 일자리 감소와 실업자 증가 등의 고용 여건을 감안한 것이다. 고령자·장애인·장기구직자 등 취약 계층의 신규 고용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은 12일까지 1만1000개 사업장 1만7419명에게 285억원의 정부 예산이 지급됐다.

대상자별로는 장기구직자가 8359명(141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저학력 청년층 5652명(94억원), 고령자 1916명(21억원), 장애인 1193명(23억원) 순으로 지원됐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장려금 수준 인상 조치로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다소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특히 이들의 고용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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