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의장, 불가리아 방문... 피린스키 의장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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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불가리아 방문... 피린스키 의장과 회담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5.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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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부 유럽 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은 현지 시각 12일 오후 두 번째 방문지인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무명용사비 헌화로 일정을 시작한 김 의장 일행은 이후, 게오르기 피린스키(Georgi Pirinski) 국회의장과 두 나라 간 협력 관계 발전을 주제로 환담했다고 국회 대변인실이 13일 밝혔다.

김 의장은 "내년이면 한국과 불가리아 간 수교 20주년이 되는데 지난 19년 간 경제, 사회, 문화, 인적 교류의 기초가 단단하다"면서 "20주년을 맞아 친선,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피린스키 의장은 구체적 협력 관계 발전을 거론하며 "2012년 여수 엑스포에서 불가리아의 많은 상품들이 소개되길 바라며, 또한 한국 기업체들도 불가리아에 많이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면담 후, 두 국회의장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 발전에 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도 김 의장은 "실질적 협력을 맺을 수 있도록 양국 의회가 긴밀히 교류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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