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막... 100일 간의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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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개막... 100일 간의 대장정 시작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09.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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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종 현안놓고 총력전 예고... 공무원증원·적폐청산 등 곳곳 지뢰밭
▲ 국회는 지난 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2017년 가을 정기국회 개막하고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올 정기국회가 1일 개막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2017년 가을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100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국정감사와 새해 예산안 처리에 각종 민생법안 처리 등 밀린 숙제들이 수두룩하다. 곳곳이 지뢰밭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각당은 산적한 각종 현안을 놓고 기선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걸로 보인다.

선명한 야당 깃발을 들고 최근 출범한 국민의당 안철수 지도부는 주요 쟁점마다 정부여당과 선명하게 각을 세울 태세다.

더욱이 여야는 8월 임시국회에서 결산심사 합의에 실패한 뒤 정기국회라는 새로운 링에 오르는 셈이어서 신경이 곤두서 있다.

특히 올 정기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권력기관 개혁 등 적폐청산 과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이밖에도 여야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살충제 계란' 사태, 부자 증세, 북핵 및 사드 문제 등을 둘러싸고 걸음마다 대립·격돌이 예상된다

정기국회의 대미는 역시 여야의 화력이 집중되는 연말 예산국회가 장식할 예정이다. 420조원이 넘는 정부의 새해 예산안을 놓고 여야의 충돌이 최고조로 치달을 전망이다.

2017년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9일 폐막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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