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산사음악예술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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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산사음악예술제' 열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7.09.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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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주말 천년고찰 흥국사(북한산 인구)에서 산사 음악예술제가 열린다. 다채로운 공연이 산사의 가을밤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27일 흥국사에서 열린 제2회 산사음악예술제 모습. (자료=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오는 주말 천년고찰 흥국사(고양시 지축동, 북한산 인구)에서 산사 음악예술제가 열린다.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와 흥국사(주지 대오스님)에서는 고양시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오는 23일 저녁 7시부터 흥국사 특설무대에서 '제3회 산사음악예술제'를 개최한다.

신라 문무왕 원년(서기 661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흥국사는 고양시의 명산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흥국사는 원효대사의 다투지 말고 서로 화합하라는 가르침인 원융화쟁 사상을 널리 선양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예술제에는 인기 소리꾼 '장사익과 친구들'이 출연한다. 아울러 고양종교인평화회의 연합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산사의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흥국사 쪽은 "한민족으로서 분단과 동족상잔의 아픔을 간직한 채 아직도 민족평화통일을 이루지 못한 이 엄중한 시기에 창건주 원효대사의 화쟁원융 사상을 널리 선양함으로써 평화통일을 기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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