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1% "불황이지만 하반기 이직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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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1% "불황이지만 하반기 이직 계획 있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5.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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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 가뭄 속에서도 많은 직장인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 회원 직장인 1454명을 대상으로 최근 '올 하반기에 이직 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1%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직을 생각한 이유로는 '현재 회사의 비전이 없어서'(44.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34.6%), '업무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서'(28.8%), '업무과다로 건강악화, 스트레스가 커서'(23.8%), '업무 영역을 넓히고 싶어서'(16.3%), '매너리즘에 빠져서'(12.3%) 등이 있었다.

이직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연봉수준'(39.1%)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비전'(34.1%),'고용안정성'(12.4%), '복리후생'(7.9%), '회사규모'(4.1%) 등의 순이었다.

이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경력기술서 등 업무관련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34.3%,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회화, 토익 등 외국어 공부를 한다'(31%),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다'(26.1%), '다양한 인맥을 쌓는다'(18.1%), '업무에 도움될 만한 강좌를 수강한다'(17%) 등이 있었다.

한편, 실제로 이직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도 59.4%나 됐다.

이직 시 만족도는 '70점'(20.5%), '50점'(19.5%), '60점'(19.5%), '80점'(14.2%) 등의 순으로, 100점 만점에 평균 5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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