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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1500억원 여유자금 운용 방식 개선해야
신건택 시의원, 공사의 보수적 자금운용 문제 제기... 공사 "전문가 자문받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용하겠다"
2017년 11월 10일 (금) 10:37:18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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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신건택 시의원은 10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1500억원 규모의 여유자금 운용 방식의 개선을 주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용하고 있는 연간 1500억원 규모의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공사는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비를 비롯해 유통주체로부터 받은 보증금 등 연간 1500억원 이상의 여유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 자금 대부분을 만기 1년 짜리 단기 정기예금에 일괄해 예치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 자유한국당 신건택 시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1500억원 규모의 여유자금 운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9월 말을 기준으로 1520억원의 각종 여유자금을 운용하고 있고 이들 여유자금 전부를 1,2년 만기의 정기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정기예금보다 수익성이 높은 다른 금융상품으로 운용하거나 예치 기간을 장기로 운용하는 방식 등을 활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저금리 기조에 따라 단기 정기예금의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을 갱신하는 상황에서 과거의 관성에 젖은 지나치게 안정적인 현재의 자금운용 방식은 신속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신 의원은 "급박한 자금 수요가 거의 없는 공공기관 여유자금의 성격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운용방식을 찾는 노력을 통해 한 푼의 이익이라도 확보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농수산식품공사의 자금운용 방식의 개선을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쪽은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금리 추세를 봐가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10일 <데일리중앙>과 통화에서 "금리가 올라가는 추세에서는 1년짜리 단기 금융상품이 낫고 내려갈 때는 장기 금융상품에 들어야 유리하다. 그런데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앞으로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겠냐는 질문에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는 금리가 상승 추세다. 이 상황에서는 장기(2,3년 짜리) 금융상품에 드는 것보다는 금리 추세를 봐가면서 단기 금융상품으로 운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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