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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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5.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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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2일 "지방의 실물경제가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악화되고 있다"며 지방 경제를 살릴 강력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이명박 정부에 촉구했다.

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성명을 내어 "한국은행의 '지방경제동향'에 의하면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확대되고, 취업자 수 감소로 실업률이 최고 수준을 넘는 등 지방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우리는 지방경제의 침체가 무엇보다도 이명박 정부의 선 수도권 집중육성에 의해 지방 홀대가 누적되면서 나타난 결과임을 주목한다"며 "수도권 경쟁력을 국가경쟁력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잘못된 정책결정으로 인해 지방이 침체의 늪에 빠지고, 빈사상태에 들어간 현실을 한국은행의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고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우선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자유선진당은 이명박 정부에게 선 수도권 집중육성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정권 출범 초기에 약속했던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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