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지방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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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지방경제동향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05.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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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최근 지방경기는 소비, 설비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제조업 생산과 건설활동이 개선조짐을 보이는 등 하강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제조업 생산은 1월중 자동차, 1차금속 등 주력업종의 부진으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었으나 2월 이후에는 감소세가 다소 둔화

서비스업황은 조업일수 감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축소 등으로 도소매업,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계속 부진

소비는 대형소매점판매가 감소하고 승용차 판매도 큰 폭 줄어드는 등 부진이 심화

건설활동은 건축착공면적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

설비투자는 전반적인 업황 부진, 수입자본재가격 상승 및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의 현금보유 경향 등으로 크게 위축

수출은 세계수요 저조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감소세는 둔화

고용사정은 취업자수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2005년 1/4분기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크게 악화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며 주택매매가격은 하락세 지속

금융기관 수신은 MMF 및 비과세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비은행기관의 대출상환이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둔화

□ 지방경기 : 하강세 둔화

지방의 각종 통계, 지역본부의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최근 들어 지방경기는 하강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지역별로는 3월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하강세가 둔화되는 조짐

□ 제조업 생산 : 감소세 둔화

제조업 생산은 1/4분기중 자동차, 1차금속 등의 부진으로 전분기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되었으나 월별로는 2월 이후 감소세가 다소 둔화(전년동기대비, 08.4/4 -12.0% → 09.1월 -27.0% → 2월 -10.0% → 3월 -10.9%)

특히 대전충청권은 3월 들어 증가로 전환

4월 들어서도 일부 업종의 재고조정이 종료되고 수출이 다소 회복되면서 거의 전지역에서 부진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가격 상승으로 생산감소세가 둔화되고 석유화학제품은 중국 등 해외수요 회복으로 공장가동률이 정상 수준을 회복하면서 증가로 전환

2월중 42까지 하락하였던 제조업 업황BSI가 4월에는 67로 반등(09.1월 44 → 2월 42 → 3월 54 → 4월 67)

□ 서비스업황 : 부진 지속

1/4분기중 조업일수 감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축소 등으로 도소매업, 운수업 등 전반적인 서비스업황이 악화

다만 부산울산경남권, 강원 등 일부 지역의 숙박업은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었으며 제주지역도 고환율에 따른 반사효과로 내국인 단체관광객이 늘면서 호전

비제조업 매출BSI는 1/4분기에도 지난해 3/4분기 이후의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나 4월에는 일부 지역에서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소폭 반등(08.4/4 72 → 09.1/4 66 → 4월 76)

□ 소비 : 부진 심화

소비는 대형소매점판매 감소폭이 확대(전년동기대비, 08.4/4 -2.4% → 09.1/4 -3.8%)되는 등 부진이 지속

또한 모든 지역에서 승용차 신규등록이 크게 감소(지방평균 -13.7% → -18.6%)

모니터링 결과 4월중에도 건설 및 관광 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하였던 강원 및 제주를 제외하고는 소비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

한편 소비자 심리는 경상수지 흑자, 주식 등 자산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다소 개선(현재생활형편CSI : 08.4/4 71 → 09.1/4 72 → 4월 82)

□ 건설활동 : 부진 다소 완화

1/4분기중 건축착공면적(전년동기대비, 08.4/4 -25.1% → 09.1/4 -20.1%)이 전분기에 이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40.3% → -29.5%) 및 건설수주액(-14.6% → -14.8%)도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전반적인 건설활동은 저조한 모습

특히 주택수요 침체로 민간부문이 크게 부진

다만 월별로는 공공공사 조기발주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건축착공면적 감소세가 점차 둔화(09.1월 -35.9% → 2월 -22.6% → 3월 -4.6%)

4월 들어서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토목공사 등의 호조로 부진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

지역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시행도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

건설업 업황BSI는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으나 4월중 58로 상승하여 건설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09.1월 44 → 2월 46 → 3월 52 → 4월 58)

□ 설비투자 : 크게 위축

설비투자는 전반적인 업황 부진, 수입자본재가격 상승 및 경기불확실성에 따른 기업의 현금보유 경향 등으로 일부 대기업의 중장기 투자를 제외하고는 신규투자가 크게 저조

설비투자BSI도 지난해 3/4분기 이후의 하락세가 지속(08.3/4 96 → 4/4 90 → 09.1/4 85)되어 당초 계획대로 설비투자를 실행하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

□ 수출 : 감소세 둔화

수출은 조선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업종의 부진으로 감소폭이 확대(전년동기대비, 08.4/4 -10.9% → 09.1/4 -25.3%)

다만 3월중에는 대전충청권(1∼2월 -36.5% → 3월 -21.5%), 광주전라권(1∼2월 -33.5% → 3월 -23.1%)을 중심으로 감소폭(1∼2월 -26.4% → 3월 -23.3%)이 다소 축소

모니터링 결과 4월에는 일부 지역에서 디스플레이패널이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세로 소폭 증가하고 반도체 등의 감소폭도 축소되는 등 전체적으로 수출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

□ 고용사정 : 크게 악화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09.1/4 -4.5만명)하면서 실업률(3.6%)이 2005년 1/4분기(3.9%)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권과 광주전라권의 취업자수가 상대적으로 큰 폭 감소한 반면, 강원은 건설업 호조 등으로 증가

□ 소비자물가 : 오름세 크게 둔화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크게 둔화 (전년동기대비, 08.4/4 4.6% → 09.1/4 3.9% → 4월 3.5%)

농축수산물은 높게 올랐으나 공업제품(08.4/4 6.7% → 09.4월 3.0%), 개인서비스요금(5.7% → 3.2%)의 오름세가 절반수준으로 둔화

전 권역의 오름세가 둔화된 가운데 강원, 제주는 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으로 4월중 2%대를 기록

□ 주택매매가격 : 하락세

주택매매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나 정부의 부동산규제완화 및 저점인식 확산 등으로 그 폭은 점차 축소(전월말대비, 09.1월 -0.5% → 2월 -0.3% → 3월 -0.2% → 4월 0.0%)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라권, 제주는 4월중 소폭 상승

□ 금융기관 여수신 : 수신 증가폭 확대, 여신 증가세 둔화

1/4분기중 금융기관 수신은 수신금리 인하 등으로 예금은행 증가폭이 축소(전분기말대비, 08.4/4 +11.1조원 → 09.1/4 +2.3조원)되었으나 MMF로의 자금유입, 비과세 예금한도 확대조치 등으로 비은행기관이 크게 증가(+5.5조원 → +19.4조원)함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16.6조원 → +21.7조원)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권(+6.0조원 → +9.3조원)과 대전충청권(+1.8조원 → +3.0조원)이 크게 증가

여신은 정부의 중소기업 보증지원 확대 조치 등으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예금은행 증가폭이 확대(+6.2조원 → +7.8조원)되었으나 비은행기관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기존 대출의 상환이 이어지면서 감소로 전환(+4.5조원 → -1.5조원)됨에 따라 전분기보다 증가세가 둔화(+10.7조원 → +6.3조원)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권(+2.2조원 → +0.9조원), 대전충청권(+1.4조원 → +0.3조원)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광주전라권(+0.9조원 → -0.6조원), 대구경북권(+0.1조원 → -0.5조원)은 감소로 반전

□ 기업자금사정 : 다소 개선

부도업체수가 크게 감소(08.4/4 641개 → 09.1/4 446개)하고 제조업 자금사정BSI도 상승(08.4/4 66 → 09.1/4 71)

모니터링 결과 4월중 기업자금사정도 중소기업 지원 조치, 정부예산 조기집행 등의 영향으로 개선 움직임이 이어진 것으로 조사

보도자료 출처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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