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투명한 품질시험 강화해야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건설자재 품질시험 부적합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건설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춘수 의원은 15일 기술심사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술심사담당관이 제출한 '최근 3년간 분야별 건설자재 품질시험 부적합 사유 및 조치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01건, 2016년 108건 , 2017년 121건 등 부적합 건수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춘수 의원은 "건축물을 짓는데 있어 레미콘, 아스콘, 골재, 철근, H형강, 강판 등 주요 자재 품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제대로 된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부실 건축물에 대한 사후 규제 및 처벌 강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투명한 품질시험을 통해 부실공사에 따른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품질이 검증된 건설자재의 사용을 제도적으로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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