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청와대, 독선으로 홍종학 임명 강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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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청와대, 독선으로 홍종학 임명 강행" 비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11.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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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데일리중앙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이 청와대가 야당과 국회를 무시하는 독선으로 홍종학 후보자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을 강행했다고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근본적으로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6개월이 넘어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마저도 민심을 역행하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통합정부, 탕평인사를 말씀하면서 내각 인선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인사를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이는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이루어진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중 낙마한 7명과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강행 장관 5명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이를 인사참사라 혹독하게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준비된 대통령임을 자임했지만 인사결과는 참담한 수준"이라 평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인사결과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이 있어야 국민들이 신뢰를 할 것"이라며 인사실패에 대한 책임과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청와대가 인사 추천라인과 검증라인의 전면적 쇄신으로 인사실패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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