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끝장토론' 분당 수순 돌입 갈림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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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끝장토론' 분당 수순 돌입 갈림길 되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11.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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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데일리중앙

국민의당이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바른정당과 중도통합론에 대한 끝장토론을 함에 따라 분당 수순에 돌입하는 갈림길이 될지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친안철수계의 통합론에 일부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양쪽 간 정면충돌이 예측되고 있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전·현직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그는 중도통합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당의 진로에 대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 뿐 아니라 최근 내홍 사태에 대해 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겠다는 입장도 흘러나오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 책임 묻기가 이루어 질지 정치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호남 중진의원들은 이날 끝장토론 이후 안 대표의 통합론에 반발하는 의원들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이른바 '평화개혁연대'를 구성할 계획이며 이 연대로 당내 투쟁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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