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JSA 병사 귀순 진실 밝힐 CCTV 영상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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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JSA 병사 귀순 진실 밝힐 CCTV 영상 공개해야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7.11.2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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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의원 "편집 없이 즉각 공개하라" 촉구... 철저히 검토해 개선책 마련해야
▲ 국회 국방위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21일 북한군 병사의 귀순 진실을 밝힐 CCTV 영상의 즉각 공개를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국회 국방위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북한군 병사의 공동경비구역(JSA) 귀순 진실을 밝힐 폐쇄회로TV(CCTV) 영상의 즉각 공개를 촉구했다.

백 의원은 21일 "지난 11월 13일 북한군 병사가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한 과정과 이 병사의 신병을 확보하는 우리 군의 작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지체 없이 공개하는 것이 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군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유엔군사령부가 애초 계획했던 CCTV 영상 공개가 돌연 연기되면서 여러 궁금증을 낳고 있다.

백 의원은 이에 대해 "사실 은폐 및 축소를 의심케하고 있다"며 "CCTV 영상 공개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숨김없이 밝혀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조치가 더 이상 지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백 의원은 "북한군이 우리 지역으로 귀순한 병사를 향해 권총과 소총으로 무차별 사격을 했는데도 우리 군이 단 한 발의 경고 및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다는 점과 1초가 중대한 위기 상황에서 16분 동안이나 귀순병의 위치 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경계와 작전의 완전한 실패"라고 지적한 적 있다.

북한 병사의 귀순 및 신병 확보 과정을 담고 있는 편집 없는 CCTV 영상 전체를 빨리 공개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백 의원은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JSA 지역 내 교전규칙, 위기대응 메뉴얼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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