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개헌·선거구제 개편 실패 뫼비우스 띠 끊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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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개헌·선거구제 개편 실패 뫼비우스 띠 끊어내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11.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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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개헌 토론회 열려... 국민공론화위원회 방식 논의, 지방분권 및 견제적 민주제 강화 눈길
▲ 국회 개헌특위 위원인 윤관석 민주당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헌 토론회에서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실패의 뫼비우스 띠를 끊어 내겠다"며 개헌 및 선거구제 개편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21일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실패의 뫼비우스 띠를 끊어 내겠다"며 개헌 및 선거구제 개편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관석 의원은 국회 개헌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정부형태와 권력구조에 대한 토론과 공론 형성을 위한 '개헌, 무엇이 문제인가? 정부형태, 권력구조와 사법개혁'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주도 헌법개정 전국네트워크(국민개헌넷)'가 주최하고 민주당 윤관석·최
인호 의원, 민변,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이 공동 주관했다.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토론회 발제에서 "사회적 공감대가 확립됐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정부형태(권력구조)에 대한 개헌안 마련을 위해서는 국민공론화위원회 방식의 논의도 적극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준우 민변 사무차장은 '지방분권과 견제적 민주제를 강화하는 정부형태 외곽의 권력구조 개혁과 사법권력과 감사권력을 민주화하고 분권화하는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좌세준 민변 정치관계TF팀장, 김주영 명지대 교수, 조정찬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정부형태와 사법개혁과 관련한 쟁점 및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윤관석 의원은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실패의 뫼비우스 띠를 끊어 내겠다"며 "향후 개헌과 선거구제 개선 논의에 오늘 제기된 문제와 정책적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원혜영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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