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노 전 대통령 서거에 충격...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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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노 전 대통령 서거에 충격... 비통"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5.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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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충격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 소집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우리는 참으로 비통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비보를 접한 우리들은 모두 충격에 싸여있고, 또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생인 안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묵념을 올려 친구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너무나 당혹스럽고 또 충격을 받아서 그야말로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또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국민과 함께 이 슬픔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회의 직후 조윤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에 대해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으로 서울 여의도 중앙당 당사에 근조 현수막을 걸기로 결정했다.

안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김정훈 부산시당 위원장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조문을 위해 이날 오후 3시30분 비행기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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