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도로㈜, 신임 대표이사에 강태구씨 선임
상태바
서울고속도로㈜, 신임 대표이사에 강태구씨 선임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7.11.23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주총에서 전원 찬성으로 선임... 높은 통행료 인하 위한 사업재구조화 숙제
▲ 서울고속도로㈜는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강태구 상주영천고속도로㈜ 전 대표이사(사진)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서울고속도로㈜는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강태구 상주영천고속도로㈜ 전 대표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서울고속도로㈜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일 서울고속도로㈜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강태구씨를 추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30분에 열린 서울고속도로㈜ 주총에서 강 후보는 주주 전원 찬성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강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신임 강태구 대표이사(1964년생·53세)는 대림산업 민간투자사업 상무 등을 거쳐 2016년부터최근까지 상주영천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이용객들의 민원대상이 된 높은 통행료의 인하를 위한 사업 재구조화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숙제다.

서울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사업시행법인이다.

서울고속도로㈜ 주주 구성 분포를 보면 국민연금공단 86%, 다비하나이머징투융자회사 14%로 국민연금공단이 최대 주주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서울고속도로㈜ 대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로서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지난 수년 간 지속적인 민원대상이 된 높은 통행료의 인하를 위한 사업 재구조화의 성공적인 마무리 뿐 아니라 법인의 혁신적인 내부개혁을 통한 경영투명성 제고 등 주요 현안을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서울고속도로㈜에 선순위대출 포함 총 1조800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