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좀 보소. 이것이 밀양아리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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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좀 보소. 이것이 밀양아리랑이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7.12.06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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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특별공연 대성황... 이야기가 있는 아리랑 '날좀보소' 전석 매진
▲ 지난 5일 오후 7시30분, 밀양시 밀양아리랑아트센트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밀양아리랑 특별기획공연 이야기가 있는 아리랑 '날좀보소'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1,2층 800석이 꽉 들어찼다. (사진=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유네스코 등재 5주년 기념 밀양아리랑 특별기획공연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5일 오후 7시30분, 밀양시 밀양아리랑아트센트 대공연장. 1,2층 800석이 꽉 들어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함께 후원하고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이 주최한 이야기가 있는 아리랑 '날좀보소' 공연이 초만원 속에 펼쳐진 것.

이번 공연은 전통공연에술진흥재단의 2017 아리랑 공연 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돼 아리랑의 저변 확대와 교육용 공연콘텐츠의 상품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이맘때도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은 유네스코 등재 4주년 기념으로 같은 장소에서 아리랑친구들의 '아리랑 동동!(同動)'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리랑 동동!(同動)'은 다함께 아리랑을 즐기는 프로그램. 전 국민들에게 아리랑 사랑을 전파하며 밀양아리랑과 관련된 다양한 예술장르 융합을 통해 큰 성과물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 연말 KBS 국악한마당 특집 국악 영재회, 국악대상에도 출연했으며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해 국악의 흥겨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친구들이 밀양의 역사적 인물인 점필재·김종직 선생의 도학사상을 그린 '점필재아리랑'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전통연희 작품인 '위여차 아리랑'과 밀양아리랑 시낭송극 '아리랑 혼을 노래하다'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상동면 신안마을과 초동면 봉대마을 주민들이 나와 행복마을콘테스트에서 각각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을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올해부터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으로 선정된 밀양아리랑시장 상인들이 '여기는 아리랑시장'이란 공연을 펼쳐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밀양시 적십자회와 생활개선회 회원 등 객석의 시민들과 출연진 모두가 아리랑동동 플래시몹을 함께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장병수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대표는 6일 "밀양아리랑의 참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공동체를 통한 지역발전 사례를 공유와 교육용 공연콘텐츠로 활용하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밀양아리랑 특별공연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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