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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자유한국당, 민생 걷어차고 좌파예산 선동질에 주력"
한국당의 본회의장 시위 및 의사진행 방해 비판... "고성으로 어깃장 놓는 게 한국당의 참모습이냐"
2017년 12월 06일 (수) 14:50:38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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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에 합의하고도 본회의장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며 의사진행을 방해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민생은 걷어차고 좌파 예산 운운하며 무책임한 선동에만 주력했다"며 반성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6일 새해 예산안에 합의하고도 본회의장에서 시위를 벌이며 의사진행을 방해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정치적 당리당략만을 생각하느라 민생은 걷어차고 좌파 예산 운운하며 무책임한 선동에만 주력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 예산안 늑장 처리 과정을 언급하며 "국회의 부작위로 인해 민생을 살려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국회가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질책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자성하고 특히 한국당의 깊은 반성을 촉구했다.

한국당은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지난 5일 밤 9시50분께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 반대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반대 토론을 이어가며 의사진행을 방해했다. 결국 예산안 처리는 자정을 넘겨 6일 새벽에야 이뤄졌고 표결이 시작되자 한국당 의원들은 퇴장했다.

추 대표는 "스스로 동물국회를 비판해 온 자유한국당이 동물국회로 만든 모습을 장시간 동안 국민들은 지켜봐야 했다. 특히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관련 예산의 집행 시기를 지방선거에서의 유불리를 계산하며 내년 9월로 연기한 것은 당리당략에 급급하여 민생복지를 뒷전에 내몬 나쁜 행동이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우여곡절 끝에 합의한 수정 예산안이 본회의에 올라왔음에도 합의안 무효와 재협상을 주장하며 당론으로 예산안 처리를 반대한 한국당의 볼썽사나운 모습도 짚었다.

추 대표는 "여야 합의정신을 처참하게 무너뜨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예산안 처리에 고성으로 어깃장을 놓는 것이 과연 민생을 위하고 협치를 요구하는 한국당의 참모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왼쪽)가 김태년 정책위의장(가운데)과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에게 수고했다며 격려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우원식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을 향해 무신불립을 언급하며 충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121석에 불과한 집권여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듯 (116석의) 자유한국당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들의 원내대표가 합의한 합의문조차 거부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어떻게 보실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신불립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새겨보시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화와 타협의 장에 나와서 무엇이 국민의 삶을 위해 바른 일인가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서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시킬 방법이 없다는 자명한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첫 새해 예산안에 대해 "우리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시드 머니(종잣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추미애 대표는 "사람 중심, 국정 운영의 철학을 반영한 예산을 제대로 집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회는 꾸준히 감시해 나갈 것"이라며 "'정말 도움이 절실한 사람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국회와 정부는 겸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 대표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예산을 집행함과 동시에 소득주도 성장을 견인해내며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회는 428조8000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여야의 지루한 줄다리기와 우여곡절 끝에 6일 새벽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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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새해 예산안은 사회주의식 예산"· 국회, 새해 예산안 의결... 우여곡절 끝에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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