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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안철수, 반문재인-반개혁-반민심의 적폐연대 꾀해" 직격
적폐연대에 맞서 문재인 정부와 협력해야... "촛불혁명이 부여한 역사적 과제를 이루는 길 만이 살 길"
2017년 12월 06일 (수) 15:28:04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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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에 반대하는 평화개혁연대를 이끌고 있는 국민의당 천정배 국회의원(오른쪽)은 6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왼쪽)를 향해 "반문재인-반개혁-반민심의 적폐연대를 꾀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를 향해 6일 "반문재인-반개혁-반민심의 적폐연대를 꾀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평화개혁연대(준) 토론회 2분 발언문을 통해 "국민의당의 대표는 국민의당을 그릇된 길로 이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평화개혁연대(준)는 안 대표의 통합 추진에 맞서 천정배·정동영·박지원 등 호남 중진의원들이 이끄는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 연대체다.

천정배 의원은 '촛불국민혁명이 부여한 역사적 과제를 충실히 이뤄야 한다' 제목의 2분 발언문을 통해 "우선 박근혜 정부에까지 이어진 적폐를 청산하는데 문재인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폐청산에 진보와 보수, 여야, 지역이 따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음으론 국민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보장할 법과 제도의 개혁을 역설했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법과 제도로 정착시켜 그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되돌릴 수 없게 해야 한다는 취지다.

세번째로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기득권 적폐세력이 다시는 집권하지 못하도록 평화·개혁세력의 정치적 기반을 튼튼히 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일·군부독재 세력이 수십년 동안 기득권구조를 만들어 온 것과 반대로 이제 평화·개혁세력이 낡은 질서를 바꿔 상생의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을 그릇된 길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냉전적 안보관을 고수하고 망국적 지역패권주의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평화·개혁과는 거리가 먼 세력에 끌려들어가 반문재인-반개혁-반민심의 적폐연대를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촛불혁명이 만든 시대의 정신에 역행하는 무모한 시도라고 했다.

천 의원은 이어 "평화개혁연대는 촛불국민혁명이 부여한 역사적 과제를 충실히 이루기 위해 역사를 거스르는 적폐연대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폐연대를 저지하고 평화개혁의 가치와 노선을 확립하는 길 만이 국민의당이 가야 할 올바른 길이며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권, 충청권, 강원권 등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잇따라 기자회견과 성명을 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며 안 대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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