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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당, 여당에 뺨맞고 국민의당에 화풀이 역대급 적반하장"
한국당과 홍준표 대표 '막장야당' '막장대표' 비난... "홍준표, 사과하고 미몽에서 깨어나라"
2017년 12월 07일 (목) 15:01:10 석희열 기자·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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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7일 당 공식회의에서 한국당이 새해 예산안까지 색깔론과 이념공세를 퍼붓고 있는 데 대해 "참으로 저급한 국민 선동행위"라고 비난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위장야당'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서는 "역대급 적반하장"이라며 홍 대표를 '막장대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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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이 새해 예산안까지 색깔론과 이념공세를 퍼부으며 국민의당을 '위장야당'이라고 물고 늘어지자 국민의당이 강력 반발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색깔론과 이념공세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나라예산에까지 색깔을 덧씌워 막말을 일삼는 태도는 참으로 저급한 국민 선동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을 언급하며 국민의당을 '위장야당'이라고 한 데 대해 거칠게 비판하며 홍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1야당의 역할은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채 여당에 뺨맞고 국민의당에 화풀이하는 역대급 적반하장일 뿐"이라고 반격했다.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야말로 '막말야당'에 '막장급 대표'가 아닌지 반문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자유한국당이 새해 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여야 3당 합의문까지 뒤집은 데 대해서도 강한 톤으로 성토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원내대표 간 합의서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합의를 파기했고 약속된 국회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았다. 본회의장 시위로 정상적인 의사진행까지 방해했다"며 "이러니 '반대를 위한 반대 정당' '무능한 공룡정당'이라는 국민의 악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준포 대표와 자유한국당을 향해 "공룡이 왜, 어떻게 역사에서 사라졌는지 되새겨보라"고 충고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첫 새해 예산안을 사회주의적 예산이라고 공격한 데 대해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문재인표 예산안'에는 잘못된 대선공약 예산도 물론 있지만 거기에는 보육예산과 경로당 냉난방비 등 민생예산, 농업농촌예산과 국방예산 그리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난도질당해 온 지역불균형 예산을 바로잡기 위한 균형발전예산 등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고 상기시켰다.

김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을 사과하고 다당제 하에서 제1야당의 역할이 무엇인지부터 반추하면서 양당제의 미몽에서 하루빨리 깨어날 것을 충고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 거친 막말과 색깔론에 대해서는 같은 보수야당인 바른정당도 더는 못봐주겠다 비판대열에 가세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 홍 대표의 거친 발언을 두고 '의도된 자학' '우발적 자해'에 빗대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홍 대표에 대해 "많은 말을 쏟아 놓지만 그의 말은 마음이 움직인다기보다는 말끝마다 구설만 발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일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의결한 새해 예산안을 '사회주의식 예산'이라고 한 홍 대표의 발언을 거론하며 "본인 대선 공약에도 있던 것을 스스로가 사회주의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의도된 자학일까, 아니면 우발적 자해일까"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묶음기사
· 유의동 "홍준표, 의도된 자학? 말끝마다 구설"· 홍준표 "새해 예산안은 사회주의식 예산"
· 새해 예산안, 우여곡절 끝에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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