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개특위, 12월 국회 동안 선거제도 개편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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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개특위, 12월 국회 동안 선거제도 개편 집중 논의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1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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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위, 2소위 잇따라 열려... 윤관석 "선거제도 개편은 국민주권시대 첫 걸음"
▲ 국회 정개특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윤관석 민주당 의원(왼쪽에서 두번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12월 임시국회 회기 동안 선거제도 개편 등 정치개혁 과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회 정개특위가 12월 임시국회 동안 정치개혁의 핵심 과제인 선거제도 개편을 속도감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2주 간 일정으로 시작된 12월 국회는 개헌과 아울러 선거제도 및 정치개혁의 국면이라는 데 여야의 인식 차가 없다.

사실 정개특위는 지난 정기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편 등 핵심과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했지만 시기가 미뤄진 측면이 있다.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윤관석 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정치개혁의 핵심과제에 민심 그대로가 반영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비례성 강화, 선거제도의 개편 등이 시대변화에 부흥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당장 이날 정개특위 제1소위를 시작으로 2소위가 2회 열려서 3회 소위를 개최하고 다음주에 1소위 그 다음에 전체회의를 열어 통과된 법안에 대해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위에서 비례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법안과 투표층 선거연령 인하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민심의 요구를 반영한 법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될 걸로 보인다.

윤 의원은 "선거제도 개편은 국민주권시대의 첫 걸음이고 촛불민심의 반영이다. 국민의 요구와 촛불의 뜻을 받들어서 반드시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개특위 간사로서 모든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로 선출되는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가 선거제도 개편에 어떤 입장을 보일 지 주목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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