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인덕원에서 수원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내년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9년 말 착공된다.

민주당 신창현 국회의원(의왕․과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4개 지자체 간 회의를 통해 사업비 분담 협의 후 역사 설치비용 50% 부담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해 2019년 말까지 착공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덕원~수원~서동탄간 복선전철은 총 연장 39.4km로, 총 사업비 2조 4,587억원이 소요되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 서비스가 개선되고 출퇴근 상습정체 해소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역사 설치비용에 대해서는 신설을 희망하는 안양, 수원, 용인, 화성 등 4개 지자체가 지난 9월, 역사 신설비용의 50%를 부담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4개 지자체가 국토부의 중재안대로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의견접근이 이루어진 만큼, 내년 초에 설계를 시작해 2019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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