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예술 '팝아트'를 생생하게 담아낸 대형 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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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예술 '팝아트'를 생생하게 담아낸 대형 전시 열린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12.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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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 내일 개막... 로이 리히텐슈타인 베스트 컬렉션 등 160여 점 전시
▲ 미국 대중예술 ‘팝아트’를 생생하게 담아낸 대형 전시​​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이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M컨템포러리(르 메르디앙 서울) 아트센터에서 개막해 넉달 간 펼쳐진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미국의 팝아트 대표작가 5명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이 오는 15일 개막한다. 서울 강남구 M컨템포러리(르 메르디앙 서울) 아트센터.

공식 개막을 앞두고 14일 진행된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 기자간담회에는 M컨템포러리 강필웅 디렉터와 전시 공동기획사인 코메디아팅(ComediArting Srl)의 프란체스카 실베스트(Mrs. Francesca Silverstri) 대표, 마리아 돌로레스 듀란 우카(Maria Dolores Duran Ucar) 큐레이터, 우현정 협력큐레이터가 함께해 전시기획 설명과 도슨트를 진행했다.

전시 관계자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M컨템포러리 강필웅 디렉터는 "국내 최대 규모, 미국 팝아트의 거장들의 향연을 볼 수 있는 팝아트전 개최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를 많이 했다"며 "각각의 작가 아티스트들의 특성을 살린 공간을 둘러보시면서 다양한 팝아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기획사 코메디아팅의 마리아 돌로레스 듀란 우카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의 아티스트들은 20세기 후반 생동하는 뉴욕에서 예술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연 미국 팝 아트의 위대한 주인공인 만큼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예술이 최상위 미술이 되기까지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각국에 개인 소장된 작품 가운데 엄선한 160여 점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미국 팝아트 운동의 부흥을 이끈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당대의 문화를 피부로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당시의 시대상과 각각의 아티스트들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은 관람객들에게 팝아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초대형 팝아트 전시인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은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중심으로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인디애나 등 대표 팝 아티스트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내년 4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M컨템포러리(르 메르디앙 서울) 아트센터에서 넉달 간 이어진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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