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시장 만나 러시아와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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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시장 만나 러시아와 협력 다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12.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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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5일 오후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시청사에서 폴타브첸코 시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증진 뿐 아니라 한국과 러시아 의원 간 협력을 강조했다.(사진=민주당 추미애 의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곧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양국 간 정치 인사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증진을 다짐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5일 오후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시청사에서 폴타브첸코 시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증진 뿐 아니라 한국과 러시아 의원 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추 대표는 폴탄브첸코 시장을 만나 "모스크바에서 3박4일동안 러시아 이끄는 지도자들을 만나 한러 관계에 좋은 말씀 해주셨다"며 "시장님께서는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방문한 목적은 한국 러시아 의원협력 차원의 친선협회 회장으로서 왔다"며 "이번 방문은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푸틴대통령의 신동방정책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9일 열리는데 초당적 협력을 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 개별선수가 참여한다면 한국이 응원단을 만들어서 기가 꺾이지 않고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 말했다.

또한 "모스크바에서 볼로딘 하원의장, 트루트네프 부총리께도 경제협력을 잘 해나가자, 평창에 개별 선수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주겠다는 뜻을 전달하니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가 개별선수단 참여를 허용해줬다"고 전달했다.

그는 이어 "주코프 위원장께도 러시아 전통의상도 입고 응원하겠다고 제안하니 위원장께서는 전통의상을 보내 주겠다고 했다며 "주코프 위원장께서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복을 입고 한국 팀을 응원해 주겠다고 하셨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양국의 경제협력, 스포츠 협력을 돈독히 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폴타브첸코 시장은 "예전부터 한국과 상트페테르스부르크는 꾸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문화교류를 지원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9일 열리는데 초당적 협력을 위해 왔다"며 "러시아 개별선수가 참여한다면 한국이 응원단을 만들어서 기가 꺾이지 않고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현대, 엘지, 삼성에 많은 협력과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더 많이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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