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언 밴드', 연말 정기공연... 200여 열성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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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언 밴드', 연말 정기공연... 200여 열성팬들 열광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12.17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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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연주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객석 압도... 180분 간 감동의 무대 선사
▲ 5인조 음악그룹 '머라이언 밴드'는 17일 오후 서울 명동 르와지르 호텔 18층 더파인포레스트홀에서 11번째 정기공연을 펼쳤다. 이날 머라이언 밴드 정기공연에는 200여 열성팬들이 참석해 화려하고 파워풀한 공연에 열광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아마추어 음악그룹 '머라이언 밴드'의 연말 정기공연이 17일 오후 서울 명동 르와지르 호텔 18층 더파일포레스트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2007년 창단된 머라이언 밴드는 5인조(보컬 손종수, 기타 손봉기, 키보드 김민, 베이스 김용철, 드럼 이제현) 록그룹이다.

이날 오후 5시, 연주곡 '운명'으로 공연의 막이 오르자 200여 열성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호응하며 객석은 금세 뜨겁게 달아 올랐다.

11번째 정기공연인 이날 공연에서 머라이언 밴드는 화려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특히 드럼 이제현씨의 파워풀한 연주와 보컬 손종수씨의 우월한 열창에 객석이 폭발했다.

머라이언 밴드 보컬 손종수씨는 "2017년 한 해를 보내며 머라이언이 정성을 다해 오늘 공연을 준비했다"며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장미' 'Ticket to ride'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친숙하고 귀에 착착 감기는 선율의 음악이 잇따라 공연되자 객석의 반응은 점점 더 달궈졌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열창한 손종수씨는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노랫말이 좋아 골랐다"고 말했다.

머라이언 밴드는 이날 아름다운 보컬과 연주로 모처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오감을 촉촉하게 적시며 3시간 넘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200여 명의 머라이언 밴드 팬들은 가슴 속을 파고드는 경쾌하고 인상적인 공연에 박수와 함성을 지르며 호응했다.

또 여성 포크그룹 민들레와 록그룹 우아밴드가 특별 출연해 이날 공연을 한결 풍성하게 꾸몄다.

▲ 17일 오후 서울 명동 르와지르호텔에서 열린 머라이언 밴드 11회 정기공연에 특별출연한 여성 6인조 록그룹 우아밴드가 정수라씨의 '환희'를 불러 이날 객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도한숙)
ⓒ 데일리중앙

특히 여성 6인조로 구성된 우아밴드는 인기가수 정수라씨의 '환희'를 불러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 밴드의 보컬은 "이런 분위기에서 즐기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기도 했다.

대중가요 '누구 없소' '도시여 안녕' '환희' '연' 그리고 팝송 'Unchain my heart' 등이 쉴새 없이 울려 퍼지자 곳곳에서 휴대폰 플래시가 터졌고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객석에서는 너도 나도 일어서서 몸을 흔들었으며 일부 극성팬들은 흥겨움에 소리를 질렀다.

머라이언 밴드는 이날 앙코르 곡으로 '사랑의 트위스트' '밤이 깊었네' 등 서너곡을 더 열창하며 3시간 넘게 공연을 이어갔다.

180분 간에 걸친 이번 머라이언 밴드의 11번째 정기공연은 ㈜태우, 신용유통, Today's 농원, ㈜매스티지데코, ㈜동원교역, ㈜엘에셋 매니지먼트가 후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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