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4일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2500선을 돌파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나와 낙폭이 점점 커져 247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80% 내린 2466.4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실적 부진 우려가 나오며 2~4%의 하락률을 보였고 넷마블게임즈는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5% 이상 떨어졌다.
삼성전자도 1% 넘는 낙폭을 기록했고 LG전자는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3% 넘게 하락했다.
상승세였던 SK하이닉스도 내림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끝냈다.
반면 포스코는 철강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네이버, 삼성물산, SK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74% 하락한 808.01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 마감했다.
신라젠, 메디톡스, 코미팜 등의 바이오 관련주드리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급등했던 웹젠도 10% 이상 떨어졌고 펄어비스, CJ E&M,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등은 3%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SKC코오롱PI는 PI필름 가격 인상 효과 기대감에 3%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고 셀트리온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 넘게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9% 이상 상승했고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2.30원 내린 1062.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