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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범개혁 정당 만들어 기득권 정치 깨부수겠다"
다당제와 통합 당위성 거듭 역설... "통합신당은 87% 서민대중 대변할 것"
2018년 01월 04일 (목) 18:21:22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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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범개혁 정당을 만들어 거대 양당을 압도해 기득권 정치를 깨부수는 개혁 이루겠다고 밝혔다. 2월 창당할 통합신당에 대해서는 "87% 서민대중을 대변할 것"이라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범개혁 정당을 만들어 스크럼을 짜고 거대 양당을 압도해 기득권 정치를 깨부수는 개혁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안 대표는 오는 2월 '개혁'을 기치로 통합신당을 창당해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을 주변화시키고 정당 지지율 2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안 대표는 4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세종시당 창당대회에서 "새해에는 합리적 개혁정당인 국민의당이 합리적 개혁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김중로 의원을 세종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세력 확장에 나섰다.

김중로 세종시당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여 흩어진 지지자들을 모든 정성을 다해 모으겠다"며 "지방선거뿐 아니라 다음 총선, 나아가 대선까지 기필코 이기는 정당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김 신임 시당위원장은 육군 제70사단장 출신으로 충남 조치원에서 사단참모장과 연대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종시 금남면에 살고 있다.

축사에 나선 안철수 대표는 이미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합신당이 지지율 2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실시된 MBC-코리아리서치(12.28~29),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12.29~30) 조사에서 통합신당이 한국당을 제치고 민주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는 것.

안 대표는 "믿음보다 강한 힘은 없다. 간절함보다 더 강한 힘은 없다. 반드시 이루겠다.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당원들에게 호소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저녁 7시에는 대구에서 영남일보 강연에서도 올해를 다당제 정착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미리 배포한 '한국의 정치개혁과 변화' 제목의 강연 자료에서 안 대표는 "과거 양극단의 기득권 정치는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 등 만악의 근원으로 진보, 보수 양극단으로 나뉘어 국민이 아닌 이념, 진영의 이익을 위해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치도, 대한민국도 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국가경쟁력은 쇠퇴하고 말 것"이라며 다당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관련해서는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 △민심 그대로를 반영하는 선거제도 개편이 국민의당의 핵심 과제이자 다당제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와 함께 이 모두를 이뤄낼 수 있도록 당력을 총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월 창당 예정인 통합신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대표는 "통합신당은 국민통합과 합리적 개혁 추구, 과거 양극단의 이념과 진영의 이익만을 위해 적대적 공생하는 기득권 정치, 패권정치, 구태정치(당리당략만 추구하는 정치, 반대만을 위한 반대,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치, 밀실야합 정치), 지역주의를 청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신당은 개혁중도의 가치에 따라 서민대중을 대변할 것"이라 했다.

안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상위 3% 대변하고 민주당은 상위 10% 대변하는 정당"이라며 "통합신당은 성실하게 살아가는 87%의 서민대중을 대변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이뤄지면 2선으로 후퇴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도 "제 모든 것을 걸고 대한민국의 정치 변화와 민주주의의 진전, 정치개혁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정치'로 변화되는 날까지 계속 싸워 나가겠다"고 말해 대권에 대한 꿈은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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