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안철수 당과 유승민 당의 조합은 보수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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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안철수 당과 유승민 당의 조합은 보수야합"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8.01.05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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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합은 '개혁'이 될 수 없다(?)... "안철수 대표는 개혁정당 운운하며 말장난하지 말라"
▲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며 개혁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안 대표를 향해 "개혁정당 운운하면 말장난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며 개혁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안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보수야합'으로 규정하고 "개혁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창당 기획단은 5일 논평을 내어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해 이념·지역·정파를 뛰
어넘는 '범개혁정당'을 만들겠다고 한 데 대해 "바른정당과의 보수야합 추진으로 당원동지들을 배신한 안철수 대표가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개혁신당 창당 기획단 이연기 홍보위원장은 "MB, 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을 전 정권에 대한 복수라 비난하고 정부의 북에 대한 대화 제의를 구걸이라고 막말하는 안철수 대표는 감히 '개혁'이라는 말을 쓸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개혁적 안철수 당과 반평화적 유승민 당의 조합은 결국 보수야합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패배 이후 반개혁세력의 대변자로 전락한 안철수 대표는 더이상 개혁정당 운운하며 국민을 혼동시키지 말고 보수우경화 야합의 본색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광장의 '촛불민심'과 호남민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비판했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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