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준표 대표의 괴벨스 공화국 운운은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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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홍준표 대표의 괴벨스 공화국 운운은 어불성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1.0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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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통합신당 17%, 자유한국당 9%... "한국당은 여론 외면하지 말라"
▲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민의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여론을 외면하지 말라"고 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어 "홍준표 대표가 최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훨씬 앞지르는 것에 대해 '괴벨스 공화국' 운운하며 마치 언론이나 여론조사 기관이 여론을 왜곡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이미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동시에 국민의 마음을 잃었음을 정녕 모른단 말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정당의 크기에 기대를 갖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하는가에 관심 가질 것"이라며 "홍 대표의 막말과 자유한국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만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신당 창당으로 국가 대개혁에 기대하는 국민의 기대를 받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국민 10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8%) 통합신당은 17% 지지율로 민주당(4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9%로 3위로 밀려났으며 정의당은 6%였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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