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경제
     
홍콩서, 수당 미지급, 불법 고용의 추태, 초석건설
유독 한국 근로자들에게 갑질하는 초석건설, 월급도 늦는데 현지 직원 뺨 때려?
2018년 01월 09일 (화) 15:53:53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공감 카카오스토리
[데일
리중앙 류재광 기자] 순천에 본사를 둔 초석건설 최균영 대표가 한국 근로자들의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어 많은 해외근로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작년에 홍콩 현장에서 관리자로 근무하다 온 A 씨는 "순천 본사에서 연봉계약서를 쓸 때는 9시 출근 6시 퇴근이며, 1주일에 적어도 하루는 쉰다고 말했지만, 실제 홍콩 현장에 오면 모든 것이 거짓이다"라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시 20분 통통배를 1시간가량 타고 바지선까지 간다. 거기서 12시간 일하고 저녁 7시 30분 배를 1시간 타고 다시 부두에 온다. 밥 먹고 씻으면 벌써 9시 30분이라 바로 자야 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에 대한 충분한 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계약에도 없는 주야근무까지 강요했다고 전한다.

수당은 오버타임 수당, 주말 수당, 법정 휴일 수당, 주야근무 수당 등이 있다. 현재, 여수노동청에도 미지급된 수당에 대해 많은 진정서가 올라와 있다. 전국으로 따져보면 수십 건의 진정서가 올라와 있는 셈이다.

여수노동청에 진정을 넣은 A 씨는 "수당을 받으려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러한 증거들은 애초에 초석건설에 없고, 있다 하더라도 지금이라도 가서 가져와야 하겠지만 홍콩에 있다 보니 쉽지가 않다"라고 전했다.

즉, 초석건설은 이러한 수당에 관련해 서류작성을 애초에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지 로컬 직원들(필리핀, 홍콩, 파키스탄인)의 월급과 수당은 정확하게 계산해서 주지만, 유독 한국 근로자들에게만 갑질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여수 노동청 이환준 담당은 "A씨가 넣은 지난번 수당에 관한 진정은 200만 원 가량을 추가로 지급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며 "초석건설의 연봉 계약서에는 기본급, 연장 근로, 기타 수당을 예측 산출하여 그 값으로 계약을 맺어야 하지만 뭉뚱그려 있고 특정이 되어 있지 않아 포괄 산정 임금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초석건설은 홍콩 현지 한국 근로자들의 월급을 3개월 가량 주지 않은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겪은 한국인 근로자 B씨는 "OP들 월급이 3개월 이상 밀려서 월급을 주면 일을 하겠다고 하루 쉰 적이 있다. 이때 홍콩현장에 온 최균영 사장이 한국 근로자 중 한 명의 뺨을 때렸고 그 OP 직원은 다음날 바로 한국으로 짐을 싸서 갔다"라고 전했다.

수당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는데 월급도 정확한 날짜에 들어오지 않고 있는 셈이다.

더군다나 작년부터 '홍콩 국제 공항 확장 공사'에 삼보건설의 하도급으로 일을 하는 초석 건설은 한국근로자들을 불법으로 데려다 홍콩에서 일을 시키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국근로자가 홍콩에서 일하려면 홍콩 아이디, 워킹비자, 그린카드, 블루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지만 초석건설은 이런 것이 없는 한국근로자들을 불법적으로 고용하여 일을 시키고 추후에 하나씩 취득하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현재 홍콩 마린 디파트먼트와 홍콩 노동청에서도 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홍콩 마린 디파트먼트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위 사건에 대해 초석건설의 네 척의 바지선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으나 위반사실은 없었고 추후에도 필요하다면 점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이런 노동자들이 선실에 숨어 버리면 적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수당 미지급과 홍콩 현지 불법 한국인 고용에 대해 초석건설의 이번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김영진 과장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 순천시민은 "오랜 세월 동안 일을 시키고 월급과 수당을 제대로 주지 않는 이런 회사는 시청, 경찰서, 노동청, 노동 위원회, 언론, 시민들이 합심하여 견제하고 감시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순천에 본사를 둔 초석건설 최균영 대표가 한국 근로자들의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어 많은 해외근로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작년에 홍콩 현장에서 관리자로 근무하다 온 A 씨는 "순천 본사에서 연봉계약서를 쓸 때는 9시 출근 6시 퇴근이며, 1주일에 적어도 하루는 쉰다고 말했지만, 실제 홍콩 현장에 오면 모든 것이 거짓이다"라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시 20분 통통배를 1시간가량 타고 바지선까지 간다. 거기서 12시간 일하고 저녁 7시 30분 배를 1시간 타고 다시 부두에 온다. 밥 먹고 씻으면 벌써 9시 30분이라 바로 자야 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에 대한 충분한 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계약에도 없는 주야근무까지 강요했다고 전한다.

수당은 오버타임 수당, 주말 수당, 법정 휴일 수당, 주야근무 수당 등이 있다. 현재, 여수노동청에도 미지급된 수당에 대해 많은 진정서가 올라와 있다. 전국으로 따져보면 수십 건의 진정서가 올라와 있는 셈이다.

여수노동청에 진정을 넣은 A 씨는 "수당을 받으려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러한 증거들은 애초에 초석건설에 없고, 있다 하더라도 지금이라도 가서 가져와야 하겠지만 홍콩에 있다 보니 쉽지가 않다"라고 전했다.

즉, 초석건설은 이러한 수당에 관련해 서류작성을 애초에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지 로컬 직원들(필리핀, 홍콩, 파키스탄인)의 월급과 수당은 정확하게 계산해서 주지만, 유독 한국 근로자들에게만 갑질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여수 노동청 이환준 담당은 "A씨가 넣은 지난번 수당에 관한 진정은 200만 원 가량을 추가로 지급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며 "초석건설의 연봉 계약서에는 기본급, 연장 근로, 기타 수당을 예측 산출하여 그 값으로 계약을 맺어야 하지만 뭉뚱그려 있고 특정이 되어 있지 않아 포괄 산정 임금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초석건설은 홍콩 현지 한국 근로자들의 월급을 3개월 가량 주지 않은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겪은 한국인 근로자 B씨는 "OP들 월급이 3개월 이상 밀려서 월급을 주면 일을 하겠다고 하루 쉰 적이 있다. 이때 홍콩현장에 온 최균영 사장이 한국 근로자 중 한 명의 뺨을 때렸고 그 OP 직원은 다음날 바로 한국으로 짐을 싸서 갔다"라고 전했다.

수당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는데 월급도 정확한 날짜에 들어오지 않고 있는 셈이다.

더군다나 작년부터 '홍콩 국제 공항 확장 공사'에 삼보건설의 하도급으로 일을 하는 초석 건설은 한국근로자들을 불법으로 데려다 홍콩에서 일을 시키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국근로자가 홍콩에서 일하려면 홍콩 아이디, 워킹비자, 그린카드, 블루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지만 초석건설은 이런 것이 없는 한국근로자들을 불법적으로 고용하여 일을 시키고 추후에 하나씩 취득하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현재 홍콩 마린 디파트먼트와 홍콩 노동청에서도 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홍콩 마린 디파트먼트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위 사건에 대해 초석건설의 네 척의 바지선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으나 위반사실은 없었고 추후에도 필요하다면 점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이런 노동자들이 선실에 숨어 버리면 적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수당 미지급과 홍콩 현지 불법 한국인 고용에 대해 초석건설의 이번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김영진 과장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 순천시민은 "오랜 세월 동안 일을 시키고 월급과 수당을 제대로 주지 않는 이런 회사는 시청, 경찰서, 노동청, 노동 위원회, 언론, 시민들이 합심하여 견제하고 감시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실시간 HOT 뉴스
☞ 이 시각 주요 뉴스
류재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데일리중앙(http://www.dailiang.co.kr) 무단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댓글(0)  |  엮인글(0)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전체 기사의견(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 후원하기 (농협중앙회) 301-0031-4951-01 (예금주 데일리중앙)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4-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00445(2007.10.15)
사업자등록번호 217-07-16341  |  대표이사 김철호  |  전자우편 shyeol@dailiang.co.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철호
Copyright © 2007 데일리중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hyeol@dailiang.co.kr   |  전화 02 995 3213